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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푸드뱅크마켓센터(센터장 송재우)와 ㈜CJ CGV가 함께 마련한,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CGV 객석나눔’ 영화관람 행사를 15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용산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식품·생필품을 기부받아 관내 소외된 이웃과 복지시설에 물품을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곳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외부 활동 제한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객석나눔은 ㈜CJ CGV가, 평소 영화 관람이 어려운 장애인을 비롯한, 저소득 이웃들에게 영화 관람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지역 내 문화 체험이 부족한 이웃을 초청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유대감 형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의 참여 인원은 126명으로, 구립용산장애인보호작업장, 효창종합사회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 인보의 집, 마리 이주여성쉼터, 성심모자원 등 7개 복지기관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어르신들로, 사회복지사와 인솔 교사들도 함께 동행하여,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CJ CGV는, 이번 행사을 위해 용산아이파크몰 상영관 하나를 통째로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개봉작 ‘영웅’영화 감상을 통해, 문화생활의 갈증해소와 일상의 피로감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송재우 푸드뱅크마켓센터장은, “지역 복지는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수적이다”면서 “소외된 이웃들이 이번 영화감상을 통해 생활에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