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27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27일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발표에 따라, 용산구 이촌동의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이 대거 재건축의 가능성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촌동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파트촌이 형성된 지역으로, 재건축 용적률이 완화됐던 1990년대 중반에 지어진 아파트들이 주를 이룬다.
이촌동은 높은 용적률로 인해 리모델링보다는 재건축을 원하는 주민들이 많았지만, 용적률 제한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서울시는 이번 지원 방안을 통해 현황 용적률을 최대한 인정하고, 법적 상한 용적률의 최대 120%까지 추가 용적률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는 용산 이촌동의 많은 아파트들이 재건축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가람 아파트(용적률 358%), 한강대우 아파트(용적률 355%), 이촌 우성 아파트(용적률 322%), 이촌코오롱 아파트(용적률 317%), 이촌강촌 아파트(용적률 339%) 등 이촌동의 주요 아파트들이 이번 서울시 지원 방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울시의 재건축 지원 대책은 이런 높은 용적률을 가진 아파트들도 재건축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현황용적률을 최대한 인정하고, 법적상한용적률의 최대 120%까지 추가용적률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2004년도 이전에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이 400%까지 지어진 곳들이 있다”며 “현황용적률을 최대한 인정해서 재개발 재건축이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서울시의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방안은, 이촌동의 아파트 단지들은 새로운 재건축 기회를 통해 활기를 띄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주거 환경의 혁신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의 부동산 및 도시 개발 전문가들은 이번 서울시의 지원 방안이 용산구 이촌동의 재개발 및 재건축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높은 용적률을 가진 아파트 단지들에 대한 재건축 기회 제공은 지역 내 균형 재배치와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연계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촌동 주민들은 서울시의 지원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으며, 재건축을 통한 주거 환경의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높이 기대하고 있다.
향후, 용산구청은 주민들의 의견을 철저히 수렴하고 분석한 후,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진은 이촌동 내에서 재개발의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mankyu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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