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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시설관리공단, ‘부장 제도’ 지역사회 우려가 현실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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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정호 의원(용산구의회)

 

장정호 의원이 지난해 12월 6일(목) 용산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의 조직 구조 문제 지적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당시 용산구의회 회의록에 따르면, 장정호 의원이 제기한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의 부장 제도에 대한 우려 지적이 현실화할 가능성에 대해 공단 내부와 지역사회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당시 장 의원은, 공단의 조직 구조와 예산 편성 문제를 지적하며, 조직 재설계와 예산 편성의 명확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었다.

 

장 의원은 경영전략팀의 예산 편성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는 “경영전략팀의 이사장님, 상임이사 한 분, 그리고 경영 2급 직급은 누구를 보고 경영 2급이라고 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경영전략팀장은 “경영전략팀에는 조직진단 결과에 따라 부장 세 명과 4급 경영직 두 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인건비와 인건비성 경비를 포함한 예산 요구는 약 8,000만 원으로, 실제 지급 금액은 약 6,500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예산 요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예산 요구가 적정한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장 의원은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의 부장 제도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용산구 공단이 부장 제도를 운용하는 반면, 타 구에서는 부장 제도의 운영이 흔치 않다”며, “이러한 차별적인 조직 구조는 공공 예산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 구와 비교했을 때, 용산구는 유일하게 이사장 아래 본부장, 부장, 팀이 있는 세분화된 조직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의원들이 보이는 시각이 “편협적이고 왜곡된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부장제를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이를 이해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장 제도를 운영하는 구가 거의 없으며, 용산구가 유일하다”며, “이러한 부장 제도가 실제로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고 강조했다.

 

미래전략담당관은 “조직 재설계와 관련된 예산 요구는 조직진단 결과에 기반하여 제출된 것”이라고 답변했다.

 

장 의원의 지적은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의 조직 구조와 예산 관리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공공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논의를 촉발했다.

 

부장 제도를 운용하는 자치구가 거의 없으며 용산구가 유일하다는 지적에 대해 지역사회에서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그동안 팀장들은 부서 이동 시 자신을 잘 따르는 부하 직원을 데리고 다니며 권한을 남용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장직 신설로 기존 팀장들의 권한 남용이 더욱 심화 되고, 부장과 팀장 간의 중복된 관리 구조로 인해 조직의 비효율성이 증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특히, 말단 직원들에게만 과도한 업무가 전가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공단의 한 직원은 “팀장들도 일하지 않는 상황에서 부장직이 신설되면 결국 말단 직원들만 힘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가뜩이나 일도 안 하는 직원들이 넘쳐 나는 마당에 부장직 신설은 누구를 위한 거냐?”라며 “인원을 절반으로 줄여도 부족할 판국에 이러다 세금 들여 공단 먹여 살려야 하는 거 아니냐? 라며 꼬집었다.

 

이는 공단의 조직 구조가 더 복잡해지고,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대목이다.

 



mankyu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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