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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용문시장, ‘용금맥축제’ 예산 집행 논란…추경 예산 3,000만 원의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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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용산구 용문시장

 

 

2022년 ‘용금맥축제’의 예산 집행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당시 축제를 운영한 상인회가 용산구청으로부터 3,000만 원의 추경 예산을 수령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수행업체에 정당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행사 수행업체 대표는 지난 2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상인회장이 밤 9시 이후에도 맥주를 추가 제공할 것을 요구했지만, 추가 인건비가 발생하는 만큼 선지급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상인회장은 “용산구에서 추경 예산이 확보될 예정이니, 예산이 들어오면 지급하겠다”라고 약속했으나, 이후 업체는 해당 비용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상인회는 이미 구청으로부터 3,000만 원의 추경 예산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음에도, 해당 금액이 업체에 전달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예산 유용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사라진 예산 자료…의도적 삭제 가능성 제기

 

이와 관련해 당시 사무국장은 2023년경 자신이 오랫동안 관리해 온 중요한 자료들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밝혀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그는 “자료 복원을 시도했지만 전문가들도 ‘의도적으로 삭제된 흔적이 있다’고 말했다”며, 해당 자료가 축제 예산 운영의 핵심 증거가 될 가능성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사무국장은 “자료가 전체적으로 삭제된 것은 컴퓨터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라고 강조했으며, 일부 상인들은 “삭제된 자료가 상인회의 비리를 감추기 위한 조작일 가능성이 크다”며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차명계좌 송금은 불법” … 서울시 감사위원회 조사 진행 중

 

상인들은 상인회의 금품 수수 및 운영 방식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내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일부 상인들은 “차명계좌를 통한 송금 자체가 불법이며, 상인회는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현재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해당 사건을 접수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상인회의 예산 운용과 금품 수수 의혹이 확인될 경우 법적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금품 수수 정황이 밝혀진 이후 상인회장의 해명은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상인들 사이의 불신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사건의 진상이 명확히 규명될 때까지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감사 및 수사 결과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mankyu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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