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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갈월지하차도 ‘높이 착각’이 부른 참사…김문수 후보 유세 차량 전복·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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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구조·지하차도 제한 높이 미인지 가능성…“경험 있는 운전자라면 진입 안 해” 지적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 유세 차량이 전복되어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독자 제공).

 



서울 용산구 숙대입구 갈월 지하차도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 유세 차량이 전복되며 화재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30일 오전 9시경 숙대입구역 방향으로 진입하던 유세 차량 상단에 설치된 대형 홍보용 패널이 지하차도 천장과 충돌하면서 시작됐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 적재물이 오른쪽으로 전복됐고, 내부에 적재된 방송 장비와 발전기가 쏟아지며 발전기에서 발생한 불꽃이 차량 전체로 번져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화재는 신고 접수 후 바로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으며, 당시 차량에 탑승한 관계자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단순 운전 실수에 그치지 않고, 차량 구조와 도로 환경에 대한 사전 인지 부족에서 비롯된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세 차량처럼 상단에 높게 설치된 구조물을 가진 차량은 지하차도와 같은 제한 높이 구간에 대해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거 선거 유세 차량을 운전했던 한 시민은 “1톤 트럭을 개조한 유세 차량은 홍보 패널을 포함하면 높이가 3.5미터 이상인 경우가 많다”며 “이런 차량의 특성을 잘 아는 운전자라면 애초에 지하차도 진입을 시도하지 않는다. 이번 사고는 명백한 판단 미숙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갈월지하차도 숙대입구역 방향 도로는 약 30분간 전면 통제됐으며, 출근길 교통 혼잡이 심각하게 빚어졌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적재 상태, 도로 구조,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정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차량은 김문수 후보의 공식 유세 일정에 사용된 장비 차량으로, 이번 사고로 인해 유세차량은 향후 선거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mankyu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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