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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의회 청소행정과 질의 중 과장 태도 논란… "구의원 우롱하는 듯한 행동 도마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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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원 질의에 삿대질·턱 괴기… 위원장 집중 질의에도 비웃음 섞인 도발적 표정




과장이 구의원을 혼내는 거야? 구의원들의 답을 듣는 거야? (용산구의회 유튜브 방송 캡처)

 



서울 용산구의회 추경 예산안 청소행정과를 상대로 열린 17일 질의 현장에서 담당 과장의 부적절한 태도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날 진행된 주요 현안 질의에서 해당 과장은 여성 의원들의 질문에 연신 턱을 괴거나 연필을 쥔 손으로 삿대질에 가까운 동작을 보였고, 위원장의 질의에는 비웃음을 머금은 채 고개를 끄덕이며 도발적 표정까지 지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청소행정과 소관 현안 질의에서는 주민 민원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두고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그러나 과장은 의원들의 질문 도중 팔짱을 끼거나 시선을 외면하는 등 성의 없는 태도로 일관했으며, 특히 여성 의원들이 연속 질문을 던질 때마다 턱을 괴거나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이며 조롱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이다.

 

유튜브 생중계로 회의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구청 공무원이 의회를 상대로 기본적인 존중조차 하지 않는 모습에 분노를 느꼈다”며 “구민을 대표해 질의하는 의원들을 사실상 깔보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현장에 있던 한 의원도 “집행부 공무원이 이런 태도로 의회를 대하는 것은 구민 전체를 무시하는 것과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날 위원장이 민감한 사안을 정조준하며 집중 질의에 들어가자, 해당 과장은 묘한 미소를 띠며 “뭐든 물어보라”는 듯한 도발적 표정을 지어 파문이 확산됐다.

 

이를 지켜본 기자 역시 “이런 태도로 공직자가 의회에 임하는 모습은 심각한 공직윤리 위반”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일각에서는 구의원들의 질의력을 문제 삼는 시각도 있다. 지역 주민 K씨는 “이렇게까지 과장이 노골적으로 비웃을 수 있다는 건 결국 의원들의 준비 부족도 한몫한 것 아니냐”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자리에서 벌어진 태도 문제가 아니라, 공직사회의 의회 존중 문화와 공직 윤리의식 붕괴 문제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논란이 단순한 소란으로 끝날지, 공직 사회 전반의 기강 확립 계기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mankyu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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