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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민주당 구청장 후보는 누구?…“장이 섰는데 장똘뱅이가 장에 안 나갈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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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부 자신감 속 현실은 냉랭…국민의힘 야당 속 공천 경쟁 후끈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선거 용산구 민주당 유세 장면(김만규 기자)

 


내년 6월 지방선거가 3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 용산구의 정치권 분위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내부 분위기와 지역 민심 간에는 온도 차가 상당하다.

 

민주당 예비 후보군들은 저마다 자신감을 내비치며 “내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지역 정가의 평가는 한층 냉소적이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장이 섰는데 장똘뱅이가 장에 안 갈 수 있느냐”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말처럼, 나서겠다는 후보는 많지만 실제 경쟁력을 갖춘 인물은 드물다는 냉정한 시선이 주를 이룬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이 출마할 경우 어느 정도 승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으나, 그 외 인물로는 국민의힘과의 대결에서 승산이 거의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 지역 정치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성장현 전 구청장 정도가 나서야 승부가 될 텐데, 그 외 후보들은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메우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민주당의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현재로서는 성장현 전 구청장은 정치에 거리를 두고 현재 그룹 대표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출마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내부 공천 경쟁에 불이 붙었다. 용산은 국민의힘 입장에서 상징성이 큰 전략적 요충지다.

 

실제로 지난 대선에서 강남 3구와 함께 용산구 역시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둔 곳으로, 전통적인 보수층의 결집력이 확인된 지역이다.

 

이 때문에 ‘공천만 받으면 구청장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민의힘 내 경쟁은 이미 과열 양상이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용산은 지금 지지층이 탄탄하게 형성돼 있어 본선보다는 오히려 공천 과정이 더 치열한 전쟁이 될 것”이라며 “이태원 입성을 위해 당내 유력 인사들이 물밑에서 치열한 셈법을 계산하고 있다”, “누가 공천을 받느냐가 승부의 핵심”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어떤 전략적 선택을 할지, 또 국민의힘 내부 공천 레이스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용산구의 선거판은 이미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mankyu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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