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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국제전시(대포이사 문영수) 주최하는 제34회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가 6월 26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에서 개최되었다.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 박람회로서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34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장수 주류 산업 대표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1월말 참가부스가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으며, 국내외 와인을 비롯 전통주, 위스키, 맥주등 다양한 주종 등이 출품하며 약 340개사 440부스 규모로 약5000여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추사(예산사과와인) 부스 (사진 : 조성갑 기자)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 술, 전통주가 인기다. 이전에는 높은 연령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최근 각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지역 전통주가 MZ세대 사이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종류의 전통주를 본 행사장에서 만났다.

루마니아 부스 (사진 : 조성갑 기자) 

또한 동유럽의 최대 포도 생산지이자 그동안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루마니아 와인이 국가관을 통해 한국 와인 시장을 개척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며 27일(금) 오후 3시 50분부터 전시장 내 세미나실에서 루마니아 와인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PURCARI 부스 (사진 : 조성갑 기자) 

타베르네로 피스코 부스 (사진 : 조성갑 기자) 

아울러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주류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다채로운 구성으로 준비되고 있다. 주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수의 세미나와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했다.

코리안컵 칵테일대회 모습 (사진 : 조성갑 기자) 

이 외에도 전통주, 맥주, 증류주 등 다양한 주종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코리안컵 칵테일(대학 리그 & 프로 리그)', '코리아 홈브루잉 챔피언십', '화요 칵테일 챔피언십' 등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관계자는 최근 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계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모두 함께 즐기는 전시회가 트렌드로 자리잡았고, 주류의 SOBER화, 즉, 술자리는 즐겁게 그러나 과하지 않게 음용하는 건강한 음주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