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용산구의회 구의원, 도박 논란에 업무추진비 부적절 사용까지…시민단체 구의원 사퇴 요구 거세
효창공원앞역에 게첨 된 사퇴 촉구 현수막.최근 JTBC 보도를 통해 용산구의회의 한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이 상습적으로 화투판을 벌여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국민의힘은 보도 직후 해당 의원을 출당 조치했지만, 의원직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용산구 시민단체들은 2일 오후 효창공원앞역에서 열린 ‘용산...
용산구,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계획 공개…한강변 랜드마크로 새롭게 태어난다
용산구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사업 조감도. (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공개하며, 한강 변의 경관 특화 단지로의 개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계획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와의 협의 후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용산구청과 신동아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공람 공고...
[용산통] 용산구, 고립된 고령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지역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용산구 어르신들 2024년,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고령자들의 사회적 고립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서울 용산구는 고령자 인구의 비율이 급증함에 따라, 고립된 고령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다다랐다. 고령자들의 고립은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를 넘어 정신적 고...
[용산통] 고립된 노인들,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지역사회 기반의 실효성 있는 해결책 필요
지역사회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 2025년 현재, 우리 사회는 급격히 고령화되고 있으며, 특히 고립된 고령자들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혼자 사는 고령자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놓이기 쉽고, 그로 인해 심각한 우울증과 건강 문제를 겪기도 한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접근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고립된 고령자들을 위한 해결책...
[용산통] 3월, 내리는 눈 속에서 한국 사회의 중병을 진단하다
눈이 내리고 있는 서울 용산. 3월에 내리는 눈을 보며 한국 사회는 여전히 깊은 갈등과 양극화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2.3 계엄령 선포로 인한 대통령 탄핵 문제를 둘러싼 찬반 양극화, 소득과 소비의 양극화, 건설업과 일자리 문제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심각한 분열이 계속되고 있다. 이를 바라보며 우리는 한국 사회가 마치 극심한 중병을...
[용산통] 선관위·용산구 시설관리공단, 닮은꼴 ‘특권 카르텔의 민낯’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용산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채용 비리를 비롯한 각종 부정 행위가 드러나면서 공공기관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두 기관 모두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기보다는 ‘특권 구조’를 고착화되며 부패의 온상이 되어왔다. 이들 조직은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해야 할 책임이 있지만, 내외부의 ...
[용산통]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 그 속에서 길을 찾다
차창에 낀 성애 인생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로 가득하다.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순간이 반복된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좌절을 경험하지만, 결국 인생이란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삶에서 실패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전문가들은 ...
[용산통] 수고를 알아주는 만큼 고마운 일이 없다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한 이미지 한국 사회는 극심한 양극화 속에서 갈수록 팍팍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경제적 격차는 물론, 사회적 인정의 불균형과 기회의 차별이 개인의 삶을 더욱 힘겹게 만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노력이 인정받는 순간은 단순한 기쁨을 넘어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 사회에...
[용산통]초고령사회 한국, 라면 한 그릇에 의존하는 저소득 어르신들
용산역 부근에서 무료 급식을 위해 줄을 서 있는 시민들. 2024년 12월, 한국은 마침내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20% 이상)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 숫자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다. 길거리, 시장, 복지관에서 마주치는 많은 어르신들의 식사를 들여다보면,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현실이 보다 선명하게 드러난다. 최근 한 복지관에서 “컵라면과 ...
[용산통]서울시, 초고령사회 진입 가속…2052년엔 인구 절반이 노인
서울시가 급속한 고령화로 2052년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노인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복지재단이 발표한 ‘2024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179만 명(19.1%)이며, 2033년에는 279만 명(33.1%), 2052년에는 423만 명(53.3%)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이 초고령...
용산구 김만규 기자, "용문시장 상인회 자신 있으면 기자도 고발해보라?"…묵직한 의혹 앞에 여론 싸늘
- ‘용금맥축제’ 금전 흐름부터 현대화 사업 서류 조작설까지…진상 규명 목소리 커져- 윤 영* 씨(여성) 개인 계좌 입금 확인 - 시행사 통한 이중 수익 구조 제기- 공식 절차 없이 내부에서 임의로 문서를 작성하고, 숙대 인근에서 제작한 이른바 ‘막도장’을 찍어 제출- 김만규 기자 “자신 있으면 기자도 고발해보라”용산구 용문시장(김만규 기자) “고발? 할...
정치/경제/사회[단독] 용산구 용문시장, 오정만 ‘부산어묵’ 대표…“상인들의 눈물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행사 당일 용문시장 골목을 가득 메운 관객들 사이로 오정만 대표의 모습. 용문시장 상인회의 방해 속에서도 시장엔 웃음이 피어났다(김만규 기자). “저는 민원도, 비난도 다 감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사가 안 돼 힘들어하는 상인들의 울부짖음을 외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지난 5일(토),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열린 버스킹 행사는 단순한 거리 공연이 아니었다...
정치/경제/사회용산구 용문시장 버스킹, “전통시장에 별들이 떴다”…연예인 총출동에 시민들 ‘들썩’
용산구 용문시장 버스킹 행사 전액을 후원한 부산어묵 오정만 대표. 용문시장 상인회의 악성 민원으로 영업정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도 용문시장 활성화에 대한 열의는 누구도 꺾지 못했다.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진행된 용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버스킹 게릴라 공연(김만규 기자)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이 연예인들의 총출동과 시민들의 열띤 환호 속에 ‘전통시장 부활’의 신...
정치/경제/사회[기획칼럼] 용산구 용문시장 상인회, 상권 살리기 막는 ‘시장의 암덩이’…누구를 위한 조직인가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5일 용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영구의 게릴라 버스킹 행사에 참석했다(김만규 기자) “이제는 상인회를 가장한 민폐 집단에 불과하다.” 최근 용산구 용문시장 상인회를 향한 시민들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한때 상인들을 대표한다고 자처하던 이 조직은, 지금은 되려 상인과 시민 모두에게 폐를 끼치는 존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빗...
정치/경제/사회[용산구 노들섬 재탄생] 3,700억 투입 ‘글로벌 예술섬’ 조성…2028년 재개장 확정
2028년 재개장을 목표로 추진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감도. 공중보행로, 수변정원, 문화전시공간 등이 어우러진 서울 도심 속 미래형 문화섬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노들섬이 오는 2028년, 한강 위 예술·문화·생태가 어우러진 글로벌 복합문화섬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7월 2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교육/문화/관광‘밥상 물가’ 다시 꿈틀…라면·달걀·고등어까지 줄인상에 소비자 한숨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라면 가격표를 살펴보고 있다. 6월 라면 가격은 전년 대비 6.9% 올라, 최근 10개월 사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김만규 기자) “라면도, 달걀도, 김치도 다 올랐어요. 장바구니에 손이 잘 안 갑니다.” 6월 소비자물가가 다시 반등하며 서민 식탁에 직접적인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과일값 하락이라는 기저효...
정치/경제/사회[정책진단] 물가 잡기 총력전…‘비축+할인’ 정부 대책, 얼마나 효과 있을까?
서울 시내 대형마트 야채코너. 정부가 배추·사과·한우 등 주요 품목의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일시적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반응도 나온다.(김만규 기자) 정부가 먹거리 물가 급등에 맞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수입을 확대하며, 대대적인 할인행사까지 추진하는 등 물가 억제 수단을 총동원한 ...
정치/경제/사회[경제분석]13조 소비쿠폰, 내수 살리기인가 물가 자극인가…“외식·생필품 가격 폭등 우려”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김만규 기자) 정부가 하반기 경기 부양을 위해 총 13조 원 규모의 소비쿠폰 정책을 발표했다. 외식과 전통시장, 농수산물 할인 등에 집중된 이번 정책은 내수 진작의 기대를 모으는 한편, 물가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쿠폰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외식, 생필품, 전통시장 등에 집중되는 구조상...
정치/경제/사회[초고령사회 ③] “168조 시장의 그늘”…실버 산업, 질적 신뢰 없인 지속 불가능하다
-급팽창한 시니어 산업, 서비스 편차·정보 격차·공공 사각지대 ‘3중 리스크’ 노출-“지금이 제도 정비 골든타임…공공과 민간, 역할 분담 선명히 해야” 어르신들이 서울 시내 한 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김만규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168조 원 규모로 급팽창 중인 실버 산업이, 양적 성장 속 질적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기...
정치/경제/사회지식은 쌓는 것이고, 지혜는 나누는 것이다
‘지식’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검색 한 번이면 방대한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지혜’는 다르다. 지혜는 정보를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나눌지를 아는 능력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 차이가 바로 대화의 품격을 가른다. 요즘 유독 대화가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는 단순하다. 상대방이 말할 기회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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