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용산구 용문시장, 상인•지역주민들 비대위 결성 추진… 상인회 개혁 요구 거세
용산구 용문시장 [서울=공보뉴스]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조직적인 악성 민원 제기와 상인회 운영의 불투명성이 드러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직접 나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결성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상인회의 운영 방식에 대한 강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상인들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까지 직접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상인...
용산구 용문시장, ‘상인회장 변호사비 요구’…‘용금맥축제’ 업체 대표의 폭로
2023년에 진행된 용산구 용문시장 용금맥축제 [서울=공보뉴스] 지난해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개최된 ‘용금맥축제’의 운영을 맡았던 업체 대표가 상인회장으로부터 변호사비 300만 원을 도와 줄 것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축제 운영 과정에서 불거진 예산 집행 문제와 맞물려 상인회의 부적절한 금전 요구가 있었다는 점에서, 상인들 사이에서 ...
용산구 용문시장, 고요함을 깬 주민들의 외침… 기자는 오늘도 기록한다
한국공보뉴스 김만규 기자 [서울=공보뉴스] “나무는 고요하려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용산구 용문시장에서는 주민들이 고요해지기를 거부하고 있다. 기자를 중심으로 세워 하소연하고, 억울함을 토로하며, 정의를 외친다. 기자도 사람인지라 고민이 깊다. 그러나 한 사람의 목소리도 외면할 수 없기에, 오늘도 펜을 든다. 쏟아지는 제보, 그...
용산구 용문시장, ② 상인회장 “CCTV 돌려보며 상인들 동태 파악”… 내부 고발로 드러난 충격적 실태
용산구 용문시장 [서울=공보뉴스] 용산구 용문시장 상인회가 특정 상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상인 감시를 위한 CCTV 악용 정황까지 밝혀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취재 결과 증언에 따르면, “A 모 상인회장이 시장 내 CCTV 영상을 돌려보며 상인들의 동태를 파악해왔다”라고 주장했다. 한 내부 관계자는 "...
용산구 용문시장, ①조직적 악성 민원 실체 드러나
용산구 용문시장 [서울=공보뉴스]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조직적으로 특정 점포를 겨냥한 악성 민원을 제기한 정황이 내부 고발을 통해 전모가 드러났다. 공보뉴스의 1년 반에 걸친 취재 결과, A 모 상인회장과 임 모 부회장, 그리고 시장 내에서 영업했던 박 모씨 등 3인이 모의하여 상인회에 반기를 든 특정 점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한 사실이 드러났...
용산구 성장현 구청장, "늦게 나는 버섯이라야 우리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이 지난 12일, 부영그룹 사무실에서 기자와의 만남에서, "일찍 자라는 버섯은 화려하고 눈에 띄지만, 독버섯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말로 시작해, "늦게 자라는 버섯이라야 우리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라는 통찰을 공유했다. 그는 성급한 성과 추구보다는 철저한 준비와 인내를 통해 얻은 결실이 더욱 가치 있고...
용산구 성장현 전 구청장, "삶은 어떤 그릇에 담기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도 달라진다“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이 12일 기자와의 만남에서 "물은 어떤 그릇에 담기느냐에 따라 원형이 되기도 하고, 네모난 물이 되기도 하며, 삼각형이 되기도 한다"라며,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로 환경과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비유를 통해 인간의 삶에서 '환경'과 '인간관계'가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깊이...
용산구, 한남•보광역 신설 추진에 총력…한남동 교통 문제 해결의 열쇠
지난해 12월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지정 촉구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있다(용산구). 서울 용산구 한남동은 최근 급격한 재개발과 재건축이 이루어지면서 교통 인프라 확충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남3구역과 4구역 재개발이 완료될 경우 유동 인구가 약 3만 5,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이에 따른 교통 문제 해결이...
용산구, 일상의 어려움 ‘만능 해결사’로 속시원하게 해결한다
▲스피드 용반장 복지시설기동대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바로 복지시설의 안전을 강화하고 일상적인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스피드 용반장’ 기동대 운영이다. 이 사업은 구민들이 복지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복지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
용산구, “환경관리공단 설립 공약” 내세운 후보 지지... 애물단지로 전락한 시설관리공단
용산구시설관리공단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청장을 향한 후보군이 하나, 둘씩 감지되면서, 용산구민 사이에서는 환경관리공단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운 후보가 등장할 경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이는 기존 시설관리공단의 비효율성과 부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환경관리공단 설립을 요구하...
용산구 김만규 기자, "용문시장 상인회 자신 있으면 기자도 고발해보라?"…묵직한 의혹 앞에 여론 싸늘
- ‘용금맥축제’ 금전 흐름부터 현대화 사업 서류 조작설까지…진상 규명 목소리 커져- 윤 영* 씨(여성) 개인 계좌 입금 확인 - 시행사 통한 이중 수익 구조 제기- 공식 절차 없이 내부에서 임의로 문서를 작성하고, 숙대 인근에서 제작한 이른바 ‘막도장’을 찍어 제출- 김만규 기자 “자신 있으면 기자도 고발해보라”용산구 용문시장(김만규 기자) “고발? 할...
정치/경제/사회[단독] 용산구 용문시장, 오정만 ‘부산어묵’ 대표…“상인들의 눈물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행사 당일 용문시장 골목을 가득 메운 관객들 사이로 오정만 대표의 모습. 용문시장 상인회의 방해 속에서도 시장엔 웃음이 피어났다(김만규 기자). “저는 민원도, 비난도 다 감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사가 안 돼 힘들어하는 상인들의 울부짖음을 외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지난 5일(토),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열린 버스킹 행사는 단순한 거리 공연이 아니었다...
정치/경제/사회용산구 용문시장 버스킹, “전통시장에 별들이 떴다”…연예인 총출동에 시민들 ‘들썩’
용산구 용문시장 버스킹 행사 전액을 후원한 부산어묵 오정만 대표. 용문시장 상인회의 악성 민원으로 영업정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도 용문시장 활성화에 대한 열의는 누구도 꺾지 못했다.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진행된 용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버스킹 게릴라 공연(김만규 기자)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이 연예인들의 총출동과 시민들의 열띤 환호 속에 ‘전통시장 부활’의 신...
정치/경제/사회[기획칼럼] 용산구 용문시장 상인회, 상권 살리기 막는 ‘시장의 암덩이’…누구를 위한 조직인가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5일 용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영구의 게릴라 버스킹 행사에 참석했다(김만규 기자) “이제는 상인회를 가장한 민폐 집단에 불과하다.” 최근 용산구 용문시장 상인회를 향한 시민들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한때 상인들을 대표한다고 자처하던 이 조직은, 지금은 되려 상인과 시민 모두에게 폐를 끼치는 존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빗...
정치/경제/사회[용산구 노들섬 재탄생] 3,700억 투입 ‘글로벌 예술섬’ 조성…2028년 재개장 확정
2028년 재개장을 목표로 추진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감도. 공중보행로, 수변정원, 문화전시공간 등이 어우러진 서울 도심 속 미래형 문화섬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노들섬이 오는 2028년, 한강 위 예술·문화·생태가 어우러진 글로벌 복합문화섬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7월 2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교육/문화/관광‘밥상 물가’ 다시 꿈틀…라면·달걀·고등어까지 줄인상에 소비자 한숨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라면 가격표를 살펴보고 있다. 6월 라면 가격은 전년 대비 6.9% 올라, 최근 10개월 사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김만규 기자) “라면도, 달걀도, 김치도 다 올랐어요. 장바구니에 손이 잘 안 갑니다.” 6월 소비자물가가 다시 반등하며 서민 식탁에 직접적인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과일값 하락이라는 기저효...
정치/경제/사회[정책진단] 물가 잡기 총력전…‘비축+할인’ 정부 대책, 얼마나 효과 있을까?
서울 시내 대형마트 야채코너. 정부가 배추·사과·한우 등 주요 품목의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일시적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반응도 나온다.(김만규 기자) 정부가 먹거리 물가 급등에 맞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수입을 확대하며, 대대적인 할인행사까지 추진하는 등 물가 억제 수단을 총동원한 ...
정치/경제/사회[경제분석]13조 소비쿠폰, 내수 살리기인가 물가 자극인가…“외식·생필품 가격 폭등 우려”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김만규 기자) 정부가 하반기 경기 부양을 위해 총 13조 원 규모의 소비쿠폰 정책을 발표했다. 외식과 전통시장, 농수산물 할인 등에 집중된 이번 정책은 내수 진작의 기대를 모으는 한편, 물가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쿠폰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외식, 생필품, 전통시장 등에 집중되는 구조상...
정치/경제/사회[초고령사회 ③] “168조 시장의 그늘”…실버 산업, 질적 신뢰 없인 지속 불가능하다
-급팽창한 시니어 산업, 서비스 편차·정보 격차·공공 사각지대 ‘3중 리스크’ 노출-“지금이 제도 정비 골든타임…공공과 민간, 역할 분담 선명히 해야” 어르신들이 서울 시내 한 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김만규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168조 원 규모로 급팽창 중인 실버 산업이, 양적 성장 속 질적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기...
정치/경제/사회지식은 쌓는 것이고, 지혜는 나누는 것이다
‘지식’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검색 한 번이면 방대한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지혜’는 다르다. 지혜는 정보를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나눌지를 아는 능력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 차이가 바로 대화의 품격을 가른다. 요즘 유독 대화가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는 단순하다. 상대방이 말할 기회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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