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文대통령, 백범 김구 묘역 참배…건국절 논란 종식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인 15일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을 참배하며 건국절 논란을 종식시키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10분부터 1시간 동안 용산구 임정로의 효창공원을 참배했다. 효창공원은 김구 선생의 묘소를 비롯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의 묘지가 ...
송영무 국방 "北 도발 단호히 응징할 것"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1일 전군에 "(북한 도발에) 강력한 힘으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강조했다.송 장관은 이날 오후 육군본부 지휘통제실에서 열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에서 "북한이 최근 전략적 도발을 지속하고 있으나 성동격서식의 전술적 도...
軍 "北, 도발 자행땐 한미 단호히 대응"
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해 "우리 군의 준엄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자행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합참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위협 관련 우리군의 입장'에서 "북한의 '서울 불...
성장현 용산구청장, 공사장·무더위쉼터 현장방문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9일 오후,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한남동 전통공예문화체험관 공사현장과 한남제2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찾아 폭염에 따른 안전대책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전통공예문화체험관은 골조공사를 끝내고 전기·통신 및 마감공사가 한창이다. 8월 초 기준...
軍 검찰, 박찬주 대장 압수수색···예산관련 부서까지 조사
군 검찰이 9일 박찬주 전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군 검찰은 9일 2작전사령부 공관과 집무실, 비서실, 박 전 사령관의 이전 거주지인 경기도 용인 자택과 현 거주지인 계룡대 인근 자택, 7군단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이는 중이다.군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박 전 사령...
용산구, 효창6구역 제1차 사전협의체 개최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효창제6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 강제철거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일 효창동주민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제1차 사전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상반기 개정된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와 ‘협의체 구성 및 ...
박찬주 대장, 軍검찰 출석···"죄송한 마음이고 참담한 심정"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은 8일 공관병 갑질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한 마음이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박 사령관은 오늘 오전 10시께 국방부 검찰단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모든 것은 검찰에서 소상히 밝히겠...
국방부, 日국방무관 초치···'독도=일본땅' 방위백서 기술에 항의
국방부는 8일 2017년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기술된 것과 관련해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불러 엄중히 항의입장을 전달했다.오늘 오인제 국방부 동북아정책과장은 서울 용산 국방부로 츠시마 쿄스케(對馬 强介)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초치, 우리 정부의 강력한 항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합참의장에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육군·공군 참모총장에 김용우·이왕근 내정
국방부는 8일 합참의장에 현 공군참모총장인 정경두 공군 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정경두 신임 합참의장은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한 합동작전 전문가로서 고도화된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할 최적임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육군참모총장에는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인 김용우 육군 중장(육사39기)...
송영무 국방장관, 공관병 갑질···軍 수뇌부 긴급대책회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7일 오전 공관병 갑질 논란과 관련해 군 수뇌부와 긴급대책회의를 한다.군 관계자는 6일 "(송 장관이) 내일 오전 11시 육·해·공군총장과 해병대사령관, 기무사령관을 불러 긴급대책회의를 할 예정"이라며 "공관병에 대한 전수조사와 병사들의 사병화 원천 금지 등을 얘기...
용산구 김만규 기자, "용문시장 상인회 자신 있으면 기자도 고발해보라?"…묵직한 의혹 앞에 여론 싸늘
- ‘용금맥축제’ 금전 흐름부터 현대화 사업 서류 조작설까지…진상 규명 목소리 커져- 윤 영* 씨(여성) 개인 계좌 입금 확인 - 시행사 통한 이중 수익 구조 제기- 공식 절차 없이 내부에서 임의로 문서를 작성하고, 숙대 인근에서 제작한 이른바 ‘막도장’을 찍어 제출- 김만규 기자 “자신 있으면 기자도 고발해보라”용산구 용문시장(김만규 기자) “고발? 할...
정치/경제/사회[단독] 용산구 용문시장, 오정만 ‘부산어묵’ 대표…“상인들의 눈물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행사 당일 용문시장 골목을 가득 메운 관객들 사이로 오정만 대표의 모습. 용문시장 상인회의 방해 속에서도 시장엔 웃음이 피어났다(김만규 기자). “저는 민원도, 비난도 다 감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사가 안 돼 힘들어하는 상인들의 울부짖음을 외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지난 5일(토),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열린 버스킹 행사는 단순한 거리 공연이 아니었다...
정치/경제/사회용산구 용문시장 버스킹, “전통시장에 별들이 떴다”…연예인 총출동에 시민들 ‘들썩’
용산구 용문시장 버스킹 행사 전액을 후원한 부산어묵 오정만 대표. 용문시장 상인회의 악성 민원으로 영업정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도 용문시장 활성화에 대한 열의는 누구도 꺾지 못했다.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진행된 용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버스킹 게릴라 공연(김만규 기자)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이 연예인들의 총출동과 시민들의 열띤 환호 속에 ‘전통시장 부활’의 신...
정치/경제/사회[기획칼럼] 용산구 용문시장 상인회, 상권 살리기 막는 ‘시장의 암덩이’…누구를 위한 조직인가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5일 용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영구의 게릴라 버스킹 행사에 참석했다(김만규 기자) “이제는 상인회를 가장한 민폐 집단에 불과하다.” 최근 용산구 용문시장 상인회를 향한 시민들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한때 상인들을 대표한다고 자처하던 이 조직은, 지금은 되려 상인과 시민 모두에게 폐를 끼치는 존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빗...
정치/경제/사회[용산구 노들섬 재탄생] 3,700억 투입 ‘글로벌 예술섬’ 조성…2028년 재개장 확정
2028년 재개장을 목표로 추진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감도. 공중보행로, 수변정원, 문화전시공간 등이 어우러진 서울 도심 속 미래형 문화섬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노들섬이 오는 2028년, 한강 위 예술·문화·생태가 어우러진 글로벌 복합문화섬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7월 2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교육/문화/관광‘밥상 물가’ 다시 꿈틀…라면·달걀·고등어까지 줄인상에 소비자 한숨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라면 가격표를 살펴보고 있다. 6월 라면 가격은 전년 대비 6.9% 올라, 최근 10개월 사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김만규 기자) “라면도, 달걀도, 김치도 다 올랐어요. 장바구니에 손이 잘 안 갑니다.” 6월 소비자물가가 다시 반등하며 서민 식탁에 직접적인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과일값 하락이라는 기저효...
정치/경제/사회[정책진단] 물가 잡기 총력전…‘비축+할인’ 정부 대책, 얼마나 효과 있을까?
서울 시내 대형마트 야채코너. 정부가 배추·사과·한우 등 주요 품목의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일시적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반응도 나온다.(김만규 기자) 정부가 먹거리 물가 급등에 맞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수입을 확대하며, 대대적인 할인행사까지 추진하는 등 물가 억제 수단을 총동원한 ...
정치/경제/사회[경제분석]13조 소비쿠폰, 내수 살리기인가 물가 자극인가…“외식·생필품 가격 폭등 우려”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김만규 기자) 정부가 하반기 경기 부양을 위해 총 13조 원 규모의 소비쿠폰 정책을 발표했다. 외식과 전통시장, 농수산물 할인 등에 집중된 이번 정책은 내수 진작의 기대를 모으는 한편, 물가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쿠폰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외식, 생필품, 전통시장 등에 집중되는 구조상...
정치/경제/사회[초고령사회 ③] “168조 시장의 그늘”…실버 산업, 질적 신뢰 없인 지속 불가능하다
-급팽창한 시니어 산업, 서비스 편차·정보 격차·공공 사각지대 ‘3중 리스크’ 노출-“지금이 제도 정비 골든타임…공공과 민간, 역할 분담 선명히 해야” 어르신들이 서울 시내 한 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김만규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168조 원 규모로 급팽창 중인 실버 산업이, 양적 성장 속 질적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기...
정치/경제/사회지식은 쌓는 것이고, 지혜는 나누는 것이다
‘지식’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검색 한 번이면 방대한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지혜’는 다르다. 지혜는 정보를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나눌지를 아는 능력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 차이가 바로 대화의 품격을 가른다. 요즘 유독 대화가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는 단순하다. 상대방이 말할 기회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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