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심층분석] 오세훈은 왜 대선 출마를 포기했을까? 배경과 셈법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1일(금) 열린 '2025 동행서울 누리축제'에서 기념사 하고 있다(서울시). 서울시장 오세훈이 2025년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그 배경과 정치적 셈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보수 혁신’과 ‘정치 정상화’의 상징적 결단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복합적인 정치적 계산과 현실적 한계가 얽혀 있다는 분석이 나온...
[기획특집] 용산구시설관리공단, 감사원 ‘중구 사태’ 후폭풍…‘비리 종합세트’ 재소환
용산구시설관리공단 감사원의 감사 결과, 서울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장기적 비위와 이를 방치한 중구청의 직무 태만이 드러나면서 공공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유사한 문제를 반복해온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의 민낯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구보다 심각한 곳이 용산”이라며 철저한 조사와 강도 높은 ...
하나은행·사회연대은행, ‘하나 파워 온 스토어’ 2025년 본격 시행…소상공인 생존과 자립을 위한 현실적 지원 강화
▲‘하나 파워 온 스토어’ 모집 포스터((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 올해도 본격 추진된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하나은행이 협력해 시행하는 ‘하나 파워 온 스토어’가 2025년 3월 26일부터 전국 3,500개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영에 돌입했다. 실질적인 ...
용산구의회 김성철 의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여…지방의회의 책임감 있는 행보 주목
김성철 의장이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용산구의회). 서울 용산구의회 김성철 의장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방의회 차원의 책임 있는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이라는 슬...
3월 취업자 19만 명 증가했지만… 청년·제조·건설업 ‘고용 한파’ 여전
서울시 용산구에 건설 중인 청년주택 단지 2025년 3월 고용시장이 전체적으로는 개선세를 보였으나, 청년층과 제조·건설업 분야의 고용 위축이 뚜렷해 고용 회복의 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58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만 3000명 증가한 것으로 ...
[기획특집] 용산의 그림자… 또 하나의 아픔으로 남을 것인가?
용산 대통령실(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라는 초유의 실험이 진행된 지 3년. 용산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실을 옮긴 순간부터, 용산은 단순한 공간이 아닌 정권의 철학과 국정 운영 방식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제, 그 실험의 끝은 실패로 귀결될 가능성...
[정치분석] 책임은 뒤로 개헌은 먼저?…국민 눈높이 벗어난 ‘시점 논란’
헌법재판소에서 지난 4일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헌법재판소). 윤석열 전 대통령의 헌정사상 초유의 파면 직후, 정치권에서 돌연 ‘개헌론’이 불붙고 있다. 대통령 4년 중임제, 분권형 권력구조, 감사원 국회 이관 등 다양한 개헌 의제가 줄줄이 쏟아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왜 지금 개헌이냐”는 비판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내란적 국...
용산구 청파동 호남향우회, 영호남을 잇는 연대의 손길… 산불피해 복구 성금 전달
용산구 청파동 호남향우회 회원들이 4일 용산구청에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독자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에서 영호남을 아우르는 연대의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출신 지역의 경계를 넘어, 이웃을 향한 진심 어린 손길이 모이면서 공동체의 힘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 청파동 호남향우회(회장 박종대)는 4일(금), 경북과 경남...
[김만규의 시선] ‘용산시대’ 2년 11개월 만에 사실상 종지부… 권력의 공간, 다시 움직인다
전쟁기념관에서 바라본 용산 대통령실 2025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방부 청사 이전으로 시작된 이른바 ‘용산시대’가 2년 11개월 만에 사실상 막을 내렸다. ‘청와대 탈피’라는 파격의 상징으로 출발한 용산 대통령실은 집무실의 물리적 위치를 바꾸며 권력의 작동 방식을 재설계하려는 시도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졌고, ...
[김만규의 시선] “용산시대” 사실상 종언… 2년 11개월 만에 막 내려
용산 대통령실(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처) 2025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방부 청사 입주와 함께 시작됐던 이른바 ‘용산시대’가 2년 11개월 만에 사실상 막을 내렸다.‘탈청와대’라는 정치적 선언과 함께 출범한 용산 대통령실은 초기에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으로 주목받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현실적 한계와 구조적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사설] 이태원 참사마저 홍보에 이용한 용산구, 구청장은 직을 걸어야 한다
용산구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자료를 홍보에 활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참사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이를 행정 성과로 포장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윤리적 붕괴’라 불러야 마땅하다. 행정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책임 위에서 존재한다. 그러나 용산구는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의 눈물을 행정 홍보의 도구로 삼는 치...
정치/경제/사회[김만규의 시선] 용산구, 이태원 참사 다시 소환한 안전재난과장 즉각 경질하라
용산구가 또다시 이태원 참사의 상처를 건드렸다. 아무리 돌머리를 가지고 있다해도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야말로 몰상식의 극치로 보인다. 안전재난과가 참사 관련 자료를 홍보에 활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희생자와 유가족의 고통을 외면한 채 행정 성과로 포장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업무 착오가 아니라, 재난의 본질을 ...
정치/경제/사회이태원 참사 3주기 앞둔 용산구, 행정 신뢰 회복 ‘산 넘어 산’
오는 10월 29일, 2025년 이태원 참사 3주기가 다가오고 있다. 참사 이후 수많은 경고와 지적에도 불구하고 용산구 행정의 근본적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주민 안전보다 조직 편의와 특정 권력 중심 운영이 지속되면서, 신뢰 회복은 요원한 상태다. 경영학 박사 출신인 김만규 기자는“이태원 참사 이후에도 용산구 조직은 소통 단절과 권력 유착이...
정치/경제/사회한강버스 본격 운항, 정치 공세 논란 속 서울시 “안전·투명성 최우선”
서울시청(서울시) 서울시가 한강버스의 본격 운항을 둘러싼 정치적 공세와 관련해 민주당을 향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시는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강버스를 준비했으며, 충분한 시간과 세심한 안전 점검을 거쳐 운행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국정감사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감사 요청으로 촉발됐다. 시 관계자...
정치/경제/사회[김만규의 시선] 용산구는 어쩌다? 전국적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했는가?
용산구청(김만규 기자) 용산구 행정은 지금 ‘총체적 난국’이라는 표현조차 부족하다. 이태원 참사 이후 신뢰 회복이 절실한 시점이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주민들은 구청을 신뢰하기보다 불신과 분노를 쏟아내고 있으며, 용산구는 이제 서울을 넘어 전국적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그 원인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구조적 병폐에 있다. 첫 번째로...
정치/경제/사회[김만규의 시선] 용산구, 썩은 조직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
용산구청(김만규 기자) 용산구는 현재 전국적 조롱거리를 넘어 지탄의 대상이다. 주민들의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행정은 구청 직원들마저 용산구를 떠나는 총체적 난맥에 빠졌다. 이태원 참사로 안전 행정의 부실을 여실히 드러낸 뒤 최소한의 개혁이라도 기대했지만, 돌아온 현실은 더 깊은 절망감뿐이다. 지금의 용산구는 단순히 무능한 수준을 넘어, 조직 자체가 부...
정치/경제/사회[심층 기획] 용산구 홍보담당관, 어쩌다 무능과 불신의 아이콘이 되었나?
용산구청(김만규 기자) 서울 용산구청 홍보담당관을 둘러싼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단순히 보도자료 배포의 허술함이나 보도자료만 받아적는 단체에 ATM 기기처럼 하는 일 없이 예산만 집행하는 관리 부실을 넘어, 이태원 참사마저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 사회 전반에 충격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제 논의는 단순한 개선 차원을 넘...
정치/경제/사회용산구, '이태원 참사' 유가족 가슴에 또 한번 대못 박다
- '상식 밖의 행정', 유가족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다- '안전'을 명분으로 '참사'를 지우려 한 행정의 민낯2025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입상 후 기념 촬영(용산구). "어떻게 감히?"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가슴에 또 한 번 대못을 박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시가 주최한 '2025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
정치/경제/사회“상식 밖의 조치” 서울시, 용산구 안전관리 우수사례 대상 수상 취소
박희영 용산구청장(오른쪽)과 김진배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이 2025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 후 구청장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산구). 서울시는 27일, 지난 22일 지역축제 안전 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용산구에 수여한 대상을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태원 참사 유족들의 강한 반발에 따른 것으로, 유족들은...
정치/경제/사회용산구, 이태원 참사 홍보 수단 삼다니…유족 반발·서울시 즉각 수상 취소
박희영 용산구청장(오른쪽)과 김진배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이 2025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 후 구청장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산구). 서울시가 주최한 ‘2025년 지역축제 안전 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용산구가 대상을 받은 것과 관련해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유가족들은 27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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