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용산구, 30억 용마루길 로컬브랜드 사업,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실효성은 글쎄?
올해까지 30억을 투입해 용마루길 로컬브랜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지나는 사람조차 없는 휑한 거리 용산구가 추진하는 용마루길 로컬브랜드 사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용산구는 용마루길과 이태원 상권을 위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에 8억 원,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 사업에 4억 8,000만 원이 책정되었지만, 이미 진행된 사업에 대한 지...
용산구, 신년 업무보고회 “주민 질문 거부” 논란…구청장 소통 태도에 비판 쏟아져
박희영 용산구청장 용산구(구청장 박희영)의 2025년 신년 업무보고회가 16일 용문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외면한 구청장의 태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한 주민이 "1~2분만 질문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구청장은 "바쁘다"는 이유로 질문을 받지 않았다. 주민은 짧은 시간 안에 질문을 마치겠다고 사회...
용산구, "바쁜 주민들 불러놓고, 이게 뭐하자는 건가?"
박희영 용산구청장 용산구가 16일 용문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한 신년 업무보고회가 주민들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구청장이 질의 응답시간에 주민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행사를 서둘러 마무리하며 소통 부재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구청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정 운영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지만, 진행 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 부족이 도마 위에 올...
[김만규의 시선] 신성내, 당신은 천사입니다
왜? 당신의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돌까요? 누구보다 깊은 상처를 가진 당신에게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 마음이 아려옵니다. 내 마음이 당신의 상처를 모두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에 그저 무력감이 밀려옵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 상처가 덧나지 않도록, 그리고 당신이 조금이라도 덜 외로워지도록 할 수 있는 일은 없는지 늘 고민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
용산구 용문시장, ③ 갈등과 침체의 악순환…상인들이 자초
2023년 10월 7일 용금맥 축제(미디어써치) “손님이 줄어든 것도 서러운데, 추운 날씨 때문에 나온 손님마저 빨리 돌아가 버린다” 설 명절을 코앞에 둔 용산구 용문시장. 한때의 활기를 잃고 적막에 휩싸였다. 명절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손님 없는 시장에서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경기 침체와 사회적 불안, 한파가 겹치며 상권은 더욱 위축되었고, 상인...
용산구 용문시장, ② 상인들의 갈등이 시장의 발목을 잡다
지난해 비내리는 한산한 용문시장이 현 상황을 말해주는듯 하다 설 명절을 불과 20여 일 앞둔 용산구 용문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한산하다. 명절 특수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지고, 상인들의 얼굴에는 깊은 걱정이 가득하다. 경기 침체와 사회적 불안, 그리고 극심한 한파까지 겹쳐 용문시장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와 함께 수년째 지속되는 상인들 간의 갈등은...
용산구 용문시장, ① 설 대목 앞두고 한산…상인들 "이대로는 생존 어려워"
지난해 10월 용문시장(미디어써치) 설 명절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용산구 용문시장은 예년과 달리 손님들로 북적이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과거 명절 특수를 기대하며 활기를 띠었던 모습은 사라졌고, 상인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경기 침체와 사회적 불안, 극심한 한파가 겹쳐 매출은 급감했고, 시장을 둘러싼 내부 갈등까지 더해져 상황은 악화일로를...
용산구, 뒤늦게 알려진 구민의 고독사....복지 사각지대와 행정 부실이 낳은 비극
용산구청 최근 용산구 후암동에서 한 남성이 고독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용산구의 약속이 허울뿐인 구호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사건 이후 드러난 주민센터의 미흡한 대처는 용산구 복지 행정 체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이번 비극은 고독사 문제 해결을 ...
용산구 생활지원국, "한심한 조직" 오명 속 남겨진 과제
용산구청용산구 생활지원국이 주민들로부터 "1년 앞도 내다보지 못한 한심한 조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문제만 남긴 채 조직을 떠난 무능한 수장이 타 부서로 전보되면서 책임 회피 논란이 일고 있으며, 주민들 사이에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리더십이 결국 혼란만 초래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책임 회피 논란과 남겨진 과제 생활지원국은...
용산구, 공무원 중심에서 구민 중심의 행정으로 전환해야
용산구가 그동안 공무원 중심의 행정 구조와 정책이 구민들의 실질적인 요구와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생활 향상을 위해서는 이제 구민 중심의 정책과 조직 개편이 필수적이다. 공무원 중심의 행정 구조의 한계 용산구는 오랜 기간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다양한 조직 개편을 시행했으나, 이러한 변화가 ...
용산구 김만규 기자, "용문시장 상인회 자신 있으면 기자도 고발해보라?"…묵직한 의혹 앞에 여론 싸늘
- ‘용금맥축제’ 금전 흐름부터 현대화 사업 서류 조작설까지…진상 규명 목소리 커져- 윤 영* 씨(여성) 개인 계좌 입금 확인 - 시행사 통한 이중 수익 구조 제기- 공식 절차 없이 내부에서 임의로 문서를 작성하고, 숙대 인근에서 제작한 이른바 ‘막도장’을 찍어 제출- 김만규 기자 “자신 있으면 기자도 고발해보라”용산구 용문시장(김만규 기자) “고발? 할...
정치/경제/사회[단독] 용산구 용문시장, 오정만 ‘부산어묵’ 대표…“상인들의 눈물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행사 당일 용문시장 골목을 가득 메운 관객들 사이로 오정만 대표의 모습. 용문시장 상인회의 방해 속에서도 시장엔 웃음이 피어났다(김만규 기자). “저는 민원도, 비난도 다 감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사가 안 돼 힘들어하는 상인들의 울부짖음을 외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지난 5일(토),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열린 버스킹 행사는 단순한 거리 공연이 아니었다...
정치/경제/사회용산구 용문시장 버스킹, “전통시장에 별들이 떴다”…연예인 총출동에 시민들 ‘들썩’
용산구 용문시장 버스킹 행사 전액을 후원한 부산어묵 오정만 대표. 용문시장 상인회의 악성 민원으로 영업정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도 용문시장 활성화에 대한 열의는 누구도 꺾지 못했다.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진행된 용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버스킹 게릴라 공연(김만규 기자)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이 연예인들의 총출동과 시민들의 열띤 환호 속에 ‘전통시장 부활’의 신...
정치/경제/사회[기획칼럼] 용산구 용문시장 상인회, 상권 살리기 막는 ‘시장의 암덩이’…누구를 위한 조직인가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5일 용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영구의 게릴라 버스킹 행사에 참석했다(김만규 기자) “이제는 상인회를 가장한 민폐 집단에 불과하다.” 최근 용산구 용문시장 상인회를 향한 시민들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한때 상인들을 대표한다고 자처하던 이 조직은, 지금은 되려 상인과 시민 모두에게 폐를 끼치는 존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빗...
정치/경제/사회[용산구 노들섬 재탄생] 3,700억 투입 ‘글로벌 예술섬’ 조성…2028년 재개장 확정
2028년 재개장을 목표로 추진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감도. 공중보행로, 수변정원, 문화전시공간 등이 어우러진 서울 도심 속 미래형 문화섬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노들섬이 오는 2028년, 한강 위 예술·문화·생태가 어우러진 글로벌 복합문화섬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7월 2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교육/문화/관광‘밥상 물가’ 다시 꿈틀…라면·달걀·고등어까지 줄인상에 소비자 한숨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라면 가격표를 살펴보고 있다. 6월 라면 가격은 전년 대비 6.9% 올라, 최근 10개월 사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김만규 기자) “라면도, 달걀도, 김치도 다 올랐어요. 장바구니에 손이 잘 안 갑니다.” 6월 소비자물가가 다시 반등하며 서민 식탁에 직접적인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과일값 하락이라는 기저효...
정치/경제/사회[정책진단] 물가 잡기 총력전…‘비축+할인’ 정부 대책, 얼마나 효과 있을까?
서울 시내 대형마트 야채코너. 정부가 배추·사과·한우 등 주요 품목의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일시적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반응도 나온다.(김만규 기자) 정부가 먹거리 물가 급등에 맞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수입을 확대하며, 대대적인 할인행사까지 추진하는 등 물가 억제 수단을 총동원한 ...
정치/경제/사회[경제분석]13조 소비쿠폰, 내수 살리기인가 물가 자극인가…“외식·생필품 가격 폭등 우려”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김만규 기자) 정부가 하반기 경기 부양을 위해 총 13조 원 규모의 소비쿠폰 정책을 발표했다. 외식과 전통시장, 농수산물 할인 등에 집중된 이번 정책은 내수 진작의 기대를 모으는 한편, 물가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쿠폰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외식, 생필품, 전통시장 등에 집중되는 구조상...
정치/경제/사회[초고령사회 ③] “168조 시장의 그늘”…실버 산업, 질적 신뢰 없인 지속 불가능하다
-급팽창한 시니어 산업, 서비스 편차·정보 격차·공공 사각지대 ‘3중 리스크’ 노출-“지금이 제도 정비 골든타임…공공과 민간, 역할 분담 선명히 해야” 어르신들이 서울 시내 한 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김만규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168조 원 규모로 급팽창 중인 실버 산업이, 양적 성장 속 질적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기...
정치/경제/사회지식은 쌓는 것이고, 지혜는 나누는 것이다
‘지식’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검색 한 번이면 방대한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지혜’는 다르다. 지혜는 정보를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나눌지를 아는 능력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 차이가 바로 대화의 품격을 가른다. 요즘 유독 대화가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는 단순하다. 상대방이 말할 기회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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