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용산구, 생활지원국 이번엔 왜 또?
용산구의회 인터넷방송 캡처 용산구 생활지원국이 허술한 복지관 신축 및 리모델링 공사에 이어 용산구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지난 12월 3일(화), 생활지원국 소관 시니어클럽 신축 사업 예산 심의 과정에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초기 예산안 대비 사업비가 77% 증가한 62억 8,500만 원으로 책정되면서, 예산 증가의 배경과 책임 소재를 두고 치열한 논의...
권영세 비대위원장,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의 법적 대응 예고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지난 8월 14일 용산구 지역구 행사에 참석했다(김만규 기자)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를 향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권 위원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표가 "전혀 사실무근인 내용을 의도적으로 유포하여 본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
초고령 사회,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지역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김만규 기자) 한국이 드디어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 20% 이상)에 진입했다. 국민 5명 중 1명이 고령층인 이 시대는 단순한 인구 구조 변화가 아니라, 경제, 복지, 노동시장, 그리고 사회 전반의 구조적 전환을 요구한다. 문제는 고령화의 속도다. 외국의 경우 수십 년에 걸쳐 고령화에 대비할 시간을 가졌던 것과 ...
용산구, 지역 민심 변화...주민들이 말하는 이유와 전망
지난 10월 26일 2층짜리 다세대주택 건물 붕괴된 것과 같이 주민들의 마음도 붕괴되고 있다. 최근 용산구 민심이 심상치 않다. 계엄령 선포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급락했지만, 이탈한 지지층이 민주당으로 이동하지 않는 독특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용산구 주민들은 양당에 대해 뚜렷한 불신을 드러내며 정치권의 현실적 대응을 ...
용산구, 지역 민심 변화... 양당 모두에 경고음
잘 익은 감을 따 먹을 것인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인가? 지역 현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12.3 계엄 사태 이후, 용산구 지역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급락하며 민심 이반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과거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이던 이 지역에서도 계엄령 선포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의 여파로 지지층이 빠르게 이탈하...
용산구, 홍보부서와 언론 갈등, 누가 불을 질렀나?
용산구청용산구 홍보담당 부서와 언론 간의 갈등이 다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이어진 갈등의 뿌리가 최근 특정 인사의 복귀와 함께 재점화되며 지역 사회에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인사 변경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용산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이들은 이번 문제 인물의 복귀가 인사권자가 아닌 특정인의 개입으로 이루어졌을 것이라...
용산구 청소용역, 개찰 발표 무슨 사연이 있기에?…지연에 의혹 증폭
2022년 용산구 한남동 일명 쓰레기 산성 나라장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용역 공고문 캡처 서울 용산구의 가로 청소 및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용역 입찰 결과 발표가 15일 넘게 지연되면서 주민들과 업계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당초 개찰 일은 12월 10일 오후 6시로 예정돼 있었으나, 25일 오전까지도 결과가 공개되지 않으면서 입찰 과정의 공정...
용산구 한남3구역, 6천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변모… 고품격 주거단지로 탈바꿈
6천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재탄생할 용산구 한남3구역 위치도(서울시청) 서울 재개발의 최대 사업으로 손꼽히는 용산구 한남3구역이 약 6천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4일(화) 발표했다. 이번 재개발을 통해 한남3구역...
[속보]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5선 권영세 의원 지명
▲ 권영세 의원 (김만규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4일 권영세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공식 발표하며, 새로운 비대위의 중책을 맡을 후보자로 권영세 의원을 지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새로운 비대위는 국정의 안정과 당의 화합 및 변화라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권영세 의원이 그 임무를 잘 수행할 적임자임을 확신했다. 권영세 후보...
용산구 권영세 의원,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
권영세 의원(김만규 기자) 국민의힘은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5선의 중진 정치인 용산구 권영세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당내에서 합리적이고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당의 위기 상황을 수습할 적임자로 지목되었다.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의원총회에서 권영세 의원의 비대위원장 내정을 공식 발표하고, 의원들의 추인...
용산구 김만규 기자, "용문시장 상인회 자신 있으면 기자도 고발해보라?"…묵직한 의혹 앞에 여론 싸늘
- ‘용금맥축제’ 금전 흐름부터 현대화 사업 서류 조작설까지…진상 규명 목소리 커져- 윤 영* 씨(여성) 개인 계좌 입금 확인 - 시행사 통한 이중 수익 구조 제기- 공식 절차 없이 내부에서 임의로 문서를 작성하고, 숙대 인근에서 제작한 이른바 ‘막도장’을 찍어 제출- 김만규 기자 “자신 있으면 기자도 고발해보라”용산구 용문시장(김만규 기자) “고발? 할...
정치/경제/사회[단독] 용산구 용문시장, 오정만 ‘부산어묵’ 대표…“상인들의 눈물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행사 당일 용문시장 골목을 가득 메운 관객들 사이로 오정만 대표의 모습. 용문시장 상인회의 방해 속에서도 시장엔 웃음이 피어났다(김만규 기자). “저는 민원도, 비난도 다 감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사가 안 돼 힘들어하는 상인들의 울부짖음을 외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지난 5일(토),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열린 버스킹 행사는 단순한 거리 공연이 아니었다...
정치/경제/사회용산구 용문시장 버스킹, “전통시장에 별들이 떴다”…연예인 총출동에 시민들 ‘들썩’
용산구 용문시장 버스킹 행사 전액을 후원한 부산어묵 오정만 대표. 용문시장 상인회의 악성 민원으로 영업정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도 용문시장 활성화에 대한 열의는 누구도 꺾지 못했다.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진행된 용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버스킹 게릴라 공연(김만규 기자)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이 연예인들의 총출동과 시민들의 열띤 환호 속에 ‘전통시장 부활’의 신...
정치/경제/사회[기획칼럼] 용산구 용문시장 상인회, 상권 살리기 막는 ‘시장의 암덩이’…누구를 위한 조직인가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5일 용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영구의 게릴라 버스킹 행사에 참석했다(김만규 기자) “이제는 상인회를 가장한 민폐 집단에 불과하다.” 최근 용산구 용문시장 상인회를 향한 시민들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한때 상인들을 대표한다고 자처하던 이 조직은, 지금은 되려 상인과 시민 모두에게 폐를 끼치는 존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빗...
정치/경제/사회[용산구 노들섬 재탄생] 3,700억 투입 ‘글로벌 예술섬’ 조성…2028년 재개장 확정
2028년 재개장을 목표로 추진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감도. 공중보행로, 수변정원, 문화전시공간 등이 어우러진 서울 도심 속 미래형 문화섬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노들섬이 오는 2028년, 한강 위 예술·문화·생태가 어우러진 글로벌 복합문화섬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7월 2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교육/문화/관광‘밥상 물가’ 다시 꿈틀…라면·달걀·고등어까지 줄인상에 소비자 한숨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라면 가격표를 살펴보고 있다. 6월 라면 가격은 전년 대비 6.9% 올라, 최근 10개월 사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김만규 기자) “라면도, 달걀도, 김치도 다 올랐어요. 장바구니에 손이 잘 안 갑니다.” 6월 소비자물가가 다시 반등하며 서민 식탁에 직접적인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과일값 하락이라는 기저효...
정치/경제/사회[정책진단] 물가 잡기 총력전…‘비축+할인’ 정부 대책, 얼마나 효과 있을까?
서울 시내 대형마트 야채코너. 정부가 배추·사과·한우 등 주요 품목의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일시적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반응도 나온다.(김만규 기자) 정부가 먹거리 물가 급등에 맞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수입을 확대하며, 대대적인 할인행사까지 추진하는 등 물가 억제 수단을 총동원한 ...
정치/경제/사회[경제분석]13조 소비쿠폰, 내수 살리기인가 물가 자극인가…“외식·생필품 가격 폭등 우려”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김만규 기자) 정부가 하반기 경기 부양을 위해 총 13조 원 규모의 소비쿠폰 정책을 발표했다. 외식과 전통시장, 농수산물 할인 등에 집중된 이번 정책은 내수 진작의 기대를 모으는 한편, 물가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쿠폰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외식, 생필품, 전통시장 등에 집중되는 구조상...
정치/경제/사회[초고령사회 ③] “168조 시장의 그늘”…실버 산업, 질적 신뢰 없인 지속 불가능하다
-급팽창한 시니어 산업, 서비스 편차·정보 격차·공공 사각지대 ‘3중 리스크’ 노출-“지금이 제도 정비 골든타임…공공과 민간, 역할 분담 선명히 해야” 어르신들이 서울 시내 한 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김만규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168조 원 규모로 급팽창 중인 실버 산업이, 양적 성장 속 질적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기...
정치/경제/사회지식은 쌓는 것이고, 지혜는 나누는 것이다
‘지식’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검색 한 번이면 방대한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지혜’는 다르다. 지혜는 정보를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나눌지를 아는 능력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 차이가 바로 대화의 품격을 가른다. 요즘 유독 대화가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는 단순하다. 상대방이 말할 기회를 주...
정치/경제/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