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용산구의회 이인호 의원, “예산 편성, 기후변화 탓만으론 부족”… 반복된 불용 예산에 정책 정밀성 질타
지난 13일 용산구의회 재난안전과 예산안 심사 회의에서 이인호 의원이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따져 묻고 있다.(용산구의회 제1차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유튜브 방송 캡처) 지난 13일 열린 용산구의회 ‘2025년도 제1차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재난안전과 예산 심사에서 이인호 의원이 폭염·한파 대책 예산 운용의 허점을 정조준했다. 특히 여비와 급양비, 사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 1부 ‘노인’의 기준은 왜 문제인가?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한 일하는 어르신 이미지 한국이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다. 세계적으로도 드문 속도로 진행된 이 고령화 현상은, 고령화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이행하는 데 불과 7년밖에 걸리지 않은 점에서 그 심각성과 긴급성을 더한다.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노인 인구의 급증은...
[엑티브시니어] “65세는 여전히 노인인가”… 복지 줄이는 숫자 논쟁, 해법은 어디에
댄스스포츠 공연을 펼치고 있는 신 노년(중구청) 한국이 본격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뜨겁다.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20.1%로, 고령화사회(14%)에서 초고령사회(20%)로의 전환에 걸린 시간은 불과 7년이었다. 인구 고령화의 속도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엑티브시니어] “노인연령 기준 상향만이 능사일까?”
어르신들이 지역 행사에 참여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김만규 기자)한국이 지난해 말 ‘초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하면서, 노인 복지 제도의 기준점인 ‘65세’라는 연령이 도마에 올랐다. 기대수명은 83세를 넘어섰고, 65세 이상 스스로도 자신을 ‘노인’이라 생각하는 나이는 평균 71.6세. 이런 변화 속에 “65세는 더 이상 노인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설...
[기획취재] 서울시 재난예산, 일선 자치구서 '업자 쌈짓돈' 전락…하청 구조가 부른 만성 부실
서울 시내에서 지난해 진행된 도로 굴착 현장(김만규 기자) 서울시가 각 자치구에 막대한 재난 대비 예산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예산이 현장에서 ‘업자들의 쌈짓돈’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복수의 업계 및 행정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일부 자치구는 특정 업체에 공사를 장기간 독점적으로 맡기고 있으며, 이들 업체...
[경제 심층분석]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변경, 전통시장 활성화에 실효성 있나
용산구 용문시장(김만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월 민생연석회의에서 제안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에서 공휴일로 전환하는 방안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보호에 과연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정책은 전통시장에 소비를 유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지만, 최근 소비패턴과 시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대에 미치지 못할 ...
용산구 행정지원국, “장학금 예산 남는다며 워크숍 전용?”…예산편성 논란 확산
용산구의회 추경 예산안 심사 유튜브 방송 캡처 용산구의회가 12일, 행정지원국 자치행정과가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 심사 과정에서 매년 반복되는 장학금 예산 불용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동일한 금액을 편성한 사실이 드러나며 강도 높은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불용 예산을 새마을단체 워크숍 비용으로 전용하는 행위가 공공예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심각하...
[정치칼럼] “달을 가리키면 손가락만 본다”…정치, 본질을 외면한 채 감정에 매몰되다
최근 정치권을 둘러싼 논란을 보면, 핵심을 짚는 문제 제기에는 제대로 응답하지 않고, 말한 사람의 의도나 표현 방식만 문제 삼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마치 “달을 가리키면 손가락만 본다”는 옛말처럼, 본질보다는 겉모습에 집착하는 태도가 정치 전반에 만연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의 이런 반응은 건전한 비판을 색안경 끼고 해석한 뒤, 내용이 아닌 사...
[단독] 한남동 고급맨션, 55년 세월 무너지는 외벽 아래 주민들 “이제는 구청이 답할 차례다”
-콘크리트 낙하 사고 반복…주민 안전 위협받는 실태-“과거 용적률 기준은 부당”…서울시와 용산구에 재건축 대책 요구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성아맨션 주민들이 건물 노후화로 인한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1970년에 분양된 이 아파트는 55년 된 단독 아파트로, 과거에는 최고급 맨션으로 불릴 정도로 품격을 자랑했지만 지금은 낙석 사고와 외벽 붕괴 위험이 일...
박희영 용산구청장, 15시간 현장 당직근무 “신뢰받는 행정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이태원 거리를 야간 순찰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 박희영 구청장이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8일 오전 9시까지 15시간 동안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당직사령을 맡아 현장 중심 행정 실현에 앞장섰다. 박 구청장은 재난 대응체계 점검과 민원 응대를 직접 지휘하며 ‘신뢰받는 행정’의 핵심은 현장에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
[용산구 노들섬 재탄생] 3,700억 투입 ‘글로벌 예술섬’ 조성…2028년 재개장 확정
2028년 재개장을 목표로 추진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감도. 공중보행로, 수변정원, 문화전시공간 등이 어우러진 서울 도심 속 미래형 문화섬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노들섬이 오는 2028년, 한강 위 예술·문화·생태가 어우러진 글로벌 복합문화섬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7월 2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교육/문화/관광‘밥상 물가’ 다시 꿈틀…라면·달걀·고등어까지 줄인상에 소비자 한숨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라면 가격표를 살펴보고 있다. 6월 라면 가격은 전년 대비 6.9% 올라, 최근 10개월 사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김만규 기자) “라면도, 달걀도, 김치도 다 올랐어요. 장바구니에 손이 잘 안 갑니다.” 6월 소비자물가가 다시 반등하며 서민 식탁에 직접적인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과일값 하락이라는 기저효...
정치/경제/사회[정책진단] 물가 잡기 총력전…‘비축+할인’ 정부 대책, 얼마나 효과 있을까?
서울 시내 대형마트 야채코너. 정부가 배추·사과·한우 등 주요 품목의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일시적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반응도 나온다.(김만규 기자) 정부가 먹거리 물가 급등에 맞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수입을 확대하며, 대대적인 할인행사까지 추진하는 등 물가 억제 수단을 총동원한 ...
정치/경제/사회[경제분석]13조 소비쿠폰, 내수 살리기인가 물가 자극인가…“외식·생필품 가격 폭등 우려”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김만규 기자) 정부가 하반기 경기 부양을 위해 총 13조 원 규모의 소비쿠폰 정책을 발표했다. 외식과 전통시장, 농수산물 할인 등에 집중된 이번 정책은 내수 진작의 기대를 모으는 한편, 물가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쿠폰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외식, 생필품, 전통시장 등에 집중되는 구조상...
정치/경제/사회[초고령사회 ③] “168조 시장의 그늘”…실버 산업, 질적 신뢰 없인 지속 불가능하다
-급팽창한 시니어 산업, 서비스 편차·정보 격차·공공 사각지대 ‘3중 리스크’ 노출-“지금이 제도 정비 골든타임…공공과 민간, 역할 분담 선명히 해야” 어르신들이 서울 시내 한 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김만규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168조 원 규모로 급팽창 중인 실버 산업이, 양적 성장 속 질적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기...
정치/경제/사회지식은 쌓는 것이고, 지혜는 나누는 것이다
‘지식’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검색 한 번이면 방대한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지혜’는 다르다. 지혜는 정보를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나눌지를 아는 능력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 차이가 바로 대화의 품격을 가른다. 요즘 유독 대화가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는 단순하다. 상대방이 말할 기회를 주...
정치/경제/사회용산구 용문시장 상인회,“감시하고 고발하고”… 사적 권력 남용 드러나며 몰락 수순
용문시장 내부에 설치된 CCTV. 시장 안전을 위한 장비지만, 최근 사적 열람 논란으로 상인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김만규 기자)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 상인회를 둘러싼 신뢰 위기가 결정적 국면을 맞고 있다. 최근 상인회가 수년간 상인들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해온 정황이 드러난 데 이어, 상인회 임원이 시장 내부 CCTV를 사적으로 열람...
정치/경제/사회[단독] 용산구 용문시장 부회장, 보안 CCTV 사적 열람 적발… ‘감시 카메라’ 악용 논란 확산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 내 CCTV. 시장 안전을 위한 장비가 상인회 부회장의 사적 열람 논란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김만규 기자)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에 설치된 보안용 CCTV가 상인회 부회장에 의해 사적으로 열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1일 상인회 부회장이 상인회 사무실에서 특정 상인의 영상을 몰래 확인하다 발각되면서, 시장 내 보안...
정치/경제/사회“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진짜 교육”…박희영 용산구청장, ‘직접 경험’ 중심 미래교육에 힘 싣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직접 해보는 순간, 아이의 눈빛이 달라진다”며 ‘체험 중심 교육’을 강조한다.(용산구) “요즘 아이들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세대가 아니라, 직접 만들고 싶은 세대입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강조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이 아닌, 스스로 체험하고 창작해보는 능동적 교육이다. 아이가 관심 있는 분야를 실제로 경...
정치/경제/사회용산구, “우리 아이, 방송국에서 직접 영상을 만들어요!”…어린이 방송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어린이 방송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포스터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방송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카메라, 조명, 조정실 등 실제 방송장비를 직접 다루고,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보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단순 견학을 넘어선 직접 체험형 진로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202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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