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현장 리포트]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지역 외면한 수의계약, 공단은 누구를 위한 기관인가”
용산구시설관리공단(김만규 기자) 서울특별시 용산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 회의장에서 6월 10일, 지역 상권 보호와 행정의 정당성을 둘러싼 핵심 문제가 터져 나왔다.오천진 의원(국민의힘)은 이날 발언을 통해 “용산구 시설관리공단이 체결한 500만 원 이하 수의계약 60건 가운데, 관내 업체와 체결한 계약은 고작 12건에 불과하다”며 “무려 48건...
[기자의 눈] 용산구의회, 13명 중 용기 있는 자 누구인가?
- 용산구의 추경, 내년 선거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 124억 재난안전 예산, 구민을 위한 선택인가 정무적 포석인가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장면. (용산구의회) 서울 용산구가 최근 편성한 2025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재난·안전 분야에만 124억 원, 사회복지 예산으로는 61억 원이 추가됐다. 구는 이번 추경을 두고 “구민의 생명과 복지를...
[기획특집] “비리와 특혜의 그물망”…용산구청장 측근 인사, 투명성 붕괴 경고등
용산구청(김만규 기자) 서울 용산구청장 주변 인사들에 대한 비리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며, 구청 행정 전반의 투명성과 도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청장 직속 참모와 주요 보좌진, 특정 사업 담당자들까지 비리 정황이 포착되거나 논란에 휩싸이면서, “비리에 연루되지 않은 인사를 찾기 힘들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복수의 지역 관계자들에 따르...
용산구, ‘댕플루언서 봉투’, 행정의 본질을 비켜간 디자인 행정?
용산구 '댕플루언서' 종량제봉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유기견 캐릭터 ‘댕플루언서’를 전면에 내세운 종량제봉투를 이달부터 새롭게 출시했다. 행정은 이를 “친근한 이미지로 주민의 자발적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한 시도”라며 의미를 부여하지만, 주민 사이에서는 “세금으로 만든 보여주기 행정”이라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종량제봉...
[기획보도] 용산구, 쇄신 해법은 ‘감사과·옴부즈만 전면 교체’…주민 여론 거세져
용산구청(김만규 기자) 서울 용산구가 지역 난맥상 해소와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형식적 감사 행정의 틀을 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구청 감사과와 옴부즈만 제도가 사실상 '맹탕 행정'으로 전락하면서, 이들 기구의 전면적 개편 또는 인사 쇄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감사과는 공직사회 내부 감시와 감찰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용산구, ‘홍보담당관·기획조정실’ 폐지 여론 확산…“구민 지원과 신설이 답이다”
용산구청(김만규 기자) 서울 용산구가 주민 소통과 홍보 부문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면서, 구청 내 ‘홍보담당관’과 ‘기획조정실’의 폐지와 ‘구민 지원과’ 신설을 촉구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은 “홍보의 기본 개념도 모르는 조직으로 인해 민심은 더욱 멀어지고 있다”며 행정 체계 전반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용산구가 추진한 각종 정...
[단독] 용산구, 장애인의 날 행사 예산 4,500만원…정산 두 달째 지연에 ‘예산 유용’ 의혹 확산일로
유튜브 딜라이브 방송 캡처 서울 용산구가 지난 4월 1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행사가 끝난 지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산되지 않으면서, 예산 유용·부풀리기 의혹이 지역 사회에서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특히 총 4,500만 원의 행사 예산이 실제 어디에 사용됐는지 불분명하다는 지적과 함께, 일부 관계자들이 예산...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생활지원금 9일부터 신청 접수…최대 555만 원 지원
한 군인이 이태원 참사 현장에 부착된 손 편지를 바라보고 있다(김만규 기자). 정부가 이태원 참사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생계 안정을 돕기 위해 생활지원금 지급을 본격화한다. 행정안전부는 6월 9일부터 전국 시·군·구청을 통해 생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및 피해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하...
[르포] “700원 삼겹살에 줄 섰다”...세일만 찾는 소비자, 얼어붙은 민심의 풍경
지난 3월 한 대형마트 축산코너(김만규 기자)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오전 9시 개점부터 길게 늘어선 줄이 길게 이어졌다. 이날 마트는 삼겹살 100g 700원, 반값 한우와 랍스터, 9천 원대 수박을 내세운 할인 행사를 열었다. 입장과 동시에 육류·수산 코너는 북새통이 됐다. 소비자들은 “이럴 때 아니면 먹어보지 못한다”며 장바구니를 채웠다. 이처럼 ...
[리더의 격] 잘못된 리더 선출, 조직 붕괴의 시작…단체 성공 좌우하는 ‘수장의 무게’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한 이미지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단연 ‘리더’의 역할이다. 전문가들은 “잘못된 수장 선출은 조직 붕괴의 결정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역사적으로 수많은 기업과 단체가 부적절한 리더십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쇠퇴한 사례가 적지 않다. 리더는 단순한 지휘자가 아닌 조직 ...
[용산구 노들섬 재탄생] 3,700억 투입 ‘글로벌 예술섬’ 조성…2028년 재개장 확정
2028년 재개장을 목표로 추진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감도. 공중보행로, 수변정원, 문화전시공간 등이 어우러진 서울 도심 속 미래형 문화섬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노들섬이 오는 2028년, 한강 위 예술·문화·생태가 어우러진 글로벌 복합문화섬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7월 2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교육/문화/관광‘밥상 물가’ 다시 꿈틀…라면·달걀·고등어까지 줄인상에 소비자 한숨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라면 가격표를 살펴보고 있다. 6월 라면 가격은 전년 대비 6.9% 올라, 최근 10개월 사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김만규 기자) “라면도, 달걀도, 김치도 다 올랐어요. 장바구니에 손이 잘 안 갑니다.” 6월 소비자물가가 다시 반등하며 서민 식탁에 직접적인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과일값 하락이라는 기저효...
정치/경제/사회[정책진단] 물가 잡기 총력전…‘비축+할인’ 정부 대책, 얼마나 효과 있을까?
서울 시내 대형마트 야채코너. 정부가 배추·사과·한우 등 주요 품목의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일시적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반응도 나온다.(김만규 기자) 정부가 먹거리 물가 급등에 맞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수입을 확대하며, 대대적인 할인행사까지 추진하는 등 물가 억제 수단을 총동원한 ...
정치/경제/사회[경제분석]13조 소비쿠폰, 내수 살리기인가 물가 자극인가…“외식·생필품 가격 폭등 우려”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김만규 기자) 정부가 하반기 경기 부양을 위해 총 13조 원 규모의 소비쿠폰 정책을 발표했다. 외식과 전통시장, 농수산물 할인 등에 집중된 이번 정책은 내수 진작의 기대를 모으는 한편, 물가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쿠폰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외식, 생필품, 전통시장 등에 집중되는 구조상...
정치/경제/사회[초고령사회 ③] “168조 시장의 그늘”…실버 산업, 질적 신뢰 없인 지속 불가능하다
-급팽창한 시니어 산업, 서비스 편차·정보 격차·공공 사각지대 ‘3중 리스크’ 노출-“지금이 제도 정비 골든타임…공공과 민간, 역할 분담 선명히 해야” 어르신들이 서울 시내 한 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김만규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168조 원 규모로 급팽창 중인 실버 산업이, 양적 성장 속 질적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기...
정치/경제/사회지식은 쌓는 것이고, 지혜는 나누는 것이다
‘지식’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검색 한 번이면 방대한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지혜’는 다르다. 지혜는 정보를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나눌지를 아는 능력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 차이가 바로 대화의 품격을 가른다. 요즘 유독 대화가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는 단순하다. 상대방이 말할 기회를 주...
정치/경제/사회용산구 용문시장 상인회,“감시하고 고발하고”… 사적 권력 남용 드러나며 몰락 수순
용문시장 내부에 설치된 CCTV. 시장 안전을 위한 장비지만, 최근 사적 열람 논란으로 상인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김만규 기자)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 상인회를 둘러싼 신뢰 위기가 결정적 국면을 맞고 있다. 최근 상인회가 수년간 상인들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해온 정황이 드러난 데 이어, 상인회 임원이 시장 내부 CCTV를 사적으로 열람...
정치/경제/사회[단독] 용산구 용문시장 부회장, 보안 CCTV 사적 열람 적발… ‘감시 카메라’ 악용 논란 확산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 내 CCTV. 시장 안전을 위한 장비가 상인회 부회장의 사적 열람 논란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김만규 기자)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에 설치된 보안용 CCTV가 상인회 부회장에 의해 사적으로 열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1일 상인회 부회장이 상인회 사무실에서 특정 상인의 영상을 몰래 확인하다 발각되면서, 시장 내 보안...
정치/경제/사회“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진짜 교육”…박희영 용산구청장, ‘직접 경험’ 중심 미래교육에 힘 싣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직접 해보는 순간, 아이의 눈빛이 달라진다”며 ‘체험 중심 교육’을 강조한다.(용산구) “요즘 아이들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세대가 아니라, 직접 만들고 싶은 세대입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강조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이 아닌, 스스로 체험하고 창작해보는 능동적 교육이다. 아이가 관심 있는 분야를 실제로 경...
정치/경제/사회용산구, “우리 아이, 방송국에서 직접 영상을 만들어요!”…어린이 방송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어린이 방송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포스터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방송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카메라, 조명, 조정실 등 실제 방송장비를 직접 다루고,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보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단순 견학을 넘어선 직접 체험형 진로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202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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