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전통시장 정책, 공감은 높지만 체감 효과는 낮아…균형적 지역상권 지원 필요성 부각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김만규 기자) 정부의 전통시장 지원정책에 대해 국민 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정작 실효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 위주의 법정상권 중심 지원이 다수 소상공인을 배제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확산되며, 보편적이고 균형 잡힌 지역상권 지원정책으로의 전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연구원이...
용산구, 서울역 인근 청파동1가, ‘741세대 주거복합단지로 재탄생’…장기전세주택 포함한 도심형 주택공급 본격화
▲조감도(서울시) ▲위치도(서울시) 용산구 서울역 인근 청파동1가 46번지 일대가 새로운 주거복합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5월 7일 열린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발 사업은 서울역세권의 교통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청년층, 서울을 떠나는 이유는? 집값과 고용 문제의 이중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취업사관학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서울시). 서울의 2030세대(만 20세~39세)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15년 310만명이었던 서울의 2030세대는 2021년 286만명, 지난해 1월에는 275만명으로 떨어졌다. 인구 감소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이는 단순히 ...
서울시, 세대 간 소통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경로당, 용산에도 도입 가능할까?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경로당 개소식에 참여했다(용산구). 서울시가 발표한 '어울림경로당' 프로젝트는 기존 경로당의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경로당을 단순한 어르신들의 휴식 공간을 넘어, 청년과 중장년 등 다양한 연령대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변모시...
용산구, 초고령 사회 대응을 위한 맞춤형 복지 시스템 구축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지역 행사에 참여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용산구). 2024년 12월,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며 고령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의 중심지인 용산구도 예외는 아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용산구는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고독사 예방과 고령층의 건강한 삶을...
[기획진단] 용산구, 청년이 머무는 도시, 용산의 미래를 묻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용산구) 서울 용산은 지금 전례 없는 도시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대통령실 이전을 기점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GTX-Y 노선 추진, 한남동 일대 재개발 등 대규모 도시계획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과거 군사시설과 저밀도 주거지가 혼재했던 이 지역은, 이제 서울을 넘어 동북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거점 도시로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
한국, 정치인에게 길을 묻다
국회의사당 (김만규 기자) 대한민국은 지금 방향을 잃고 흔들리고 있다. 경제는 둔화되고 청년은 희망을 잃고 고령사회는 국가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복지 갈등, 세대 갈등, 지역 갈등이 맞물린 지금, 국민의 질문은 하나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그리고 그 물음은 정치인들을 향하고 있다. 국민은 지난 수년간 말뿐인 정치를 보아왔다. 민생보...
용산구 공공행사 대행업체 대표, “책임감 있는 사업가”였던 그가… 노동자 식사비도 제3자에 전가 논란
지난해 진행된 남이장군 사당제 행사(김만규 기자) 서울 용산구에서 오랜 기간 공공행사를 도맡아 온 한 행사전문업체 대표가 행사에 참여한 일용직 노동자들의 식사비용 조차 행사 주관사 측에 떠넘긴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업체 대표는 오랫동안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지역 행사 전문가’로 평가받으며, 관공서와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용산구 내...
소비동향,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모바일 쇼핑 강세 지속
통계청 자료 캡처 2025년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조 4,16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 2,435억원을 기록하며 4.8% 증가했으며, 모바일쇼핑의 비중은 전체 거래액의 76.9%로 전년 동월 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모바일을 통한 쇼핑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모바일쇼핑...
은행권, 역대 최악의 금융사고…무너진 내부통제, 국민 신뢰는 어디로
서울 시내에 설치된 ATM기기(김만규 기자) “금융사고는 언제나 ‘예고된 재앙’이었다.”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는 금융권의 뿌리 깊은 내부통제 실패를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2019년부터 2024년 4월까지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468건, 피해액은 무려 8,422억8,400만 원. 단순한 통계 이...
[용산구 노들섬 재탄생] 3,700억 투입 ‘글로벌 예술섬’ 조성…2028년 재개장 확정
2028년 재개장을 목표로 추진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감도. 공중보행로, 수변정원, 문화전시공간 등이 어우러진 서울 도심 속 미래형 문화섬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노들섬이 오는 2028년, 한강 위 예술·문화·생태가 어우러진 글로벌 복합문화섬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7월 2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교육/문화/관광‘밥상 물가’ 다시 꿈틀…라면·달걀·고등어까지 줄인상에 소비자 한숨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라면 가격표를 살펴보고 있다. 6월 라면 가격은 전년 대비 6.9% 올라, 최근 10개월 사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김만규 기자) “라면도, 달걀도, 김치도 다 올랐어요. 장바구니에 손이 잘 안 갑니다.” 6월 소비자물가가 다시 반등하며 서민 식탁에 직접적인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과일값 하락이라는 기저효...
정치/경제/사회[정책진단] 물가 잡기 총력전…‘비축+할인’ 정부 대책, 얼마나 효과 있을까?
서울 시내 대형마트 야채코너. 정부가 배추·사과·한우 등 주요 품목의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일시적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반응도 나온다.(김만규 기자) 정부가 먹거리 물가 급등에 맞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수입을 확대하며, 대대적인 할인행사까지 추진하는 등 물가 억제 수단을 총동원한 ...
정치/경제/사회[경제분석]13조 소비쿠폰, 내수 살리기인가 물가 자극인가…“외식·생필품 가격 폭등 우려”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김만규 기자) 정부가 하반기 경기 부양을 위해 총 13조 원 규모의 소비쿠폰 정책을 발표했다. 외식과 전통시장, 농수산물 할인 등에 집중된 이번 정책은 내수 진작의 기대를 모으는 한편, 물가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쿠폰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외식, 생필품, 전통시장 등에 집중되는 구조상...
정치/경제/사회[초고령사회 ③] “168조 시장의 그늘”…실버 산업, 질적 신뢰 없인 지속 불가능하다
-급팽창한 시니어 산업, 서비스 편차·정보 격차·공공 사각지대 ‘3중 리스크’ 노출-“지금이 제도 정비 골든타임…공공과 민간, 역할 분담 선명히 해야” 어르신들이 서울 시내 한 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김만규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168조 원 규모로 급팽창 중인 실버 산업이, 양적 성장 속 질적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기...
정치/경제/사회지식은 쌓는 것이고, 지혜는 나누는 것이다
‘지식’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검색 한 번이면 방대한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지혜’는 다르다. 지혜는 정보를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나눌지를 아는 능력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 차이가 바로 대화의 품격을 가른다. 요즘 유독 대화가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는 단순하다. 상대방이 말할 기회를 주...
정치/경제/사회용산구 용문시장 상인회,“감시하고 고발하고”… 사적 권력 남용 드러나며 몰락 수순
용문시장 내부에 설치된 CCTV. 시장 안전을 위한 장비지만, 최근 사적 열람 논란으로 상인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김만규 기자)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 상인회를 둘러싼 신뢰 위기가 결정적 국면을 맞고 있다. 최근 상인회가 수년간 상인들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해온 정황이 드러난 데 이어, 상인회 임원이 시장 내부 CCTV를 사적으로 열람...
정치/경제/사회[단독] 용산구 용문시장 부회장, 보안 CCTV 사적 열람 적발… ‘감시 카메라’ 악용 논란 확산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 내 CCTV. 시장 안전을 위한 장비가 상인회 부회장의 사적 열람 논란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김만규 기자)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에 설치된 보안용 CCTV가 상인회 부회장에 의해 사적으로 열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1일 상인회 부회장이 상인회 사무실에서 특정 상인의 영상을 몰래 확인하다 발각되면서, 시장 내 보안...
정치/경제/사회“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진짜 교육”…박희영 용산구청장, ‘직접 경험’ 중심 미래교육에 힘 싣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직접 해보는 순간, 아이의 눈빛이 달라진다”며 ‘체험 중심 교육’을 강조한다.(용산구) “요즘 아이들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세대가 아니라, 직접 만들고 싶은 세대입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강조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이 아닌, 스스로 체험하고 창작해보는 능동적 교육이다. 아이가 관심 있는 분야를 실제로 경...
정치/경제/사회용산구, “우리 아이, 방송국에서 직접 영상을 만들어요!”…어린이 방송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어린이 방송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포스터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방송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카메라, 조명, 조정실 등 실제 방송장비를 직접 다루고,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보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단순 견학을 넘어선 직접 체험형 진로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202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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